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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무형문화재 무진정 일대 함안 낙화놀이

by 마이쓰리송들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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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석가탄신일에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는 함안낙화놀이가 2023년 5월 27일에 개최 예정이라고 합니다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매년 석가탄신일에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는 함안 고유의 민속놀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 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1985년 복원되어 매년 행사를 실시하여 함안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낙화놀이 문화재 설명

함안 낙화놀이는 함안면 괴항마을에 전승되어온 고유의 놀이로 매년 4월 초파일 마을입구 이수정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그 유래는 정확히 전하여 지지는 않지만 문헌과 조사를 통해 본 결과 17세기 조선중엽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함안면민을 중심으로 한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가 결성되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낙화놀이의 형태는 마을 자체에서 제작한 숯가루를 한지에 돌돌 말아 낙화를 만들어, 이수정에 준비한 줄에 낙화를 걸어 불을 붙임으로써 숯가루가 불을 머금고 타면서 바람에 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함안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함안 낙화놀이 보러 가는길

함안의 곳곳의 볼거리


낙화놀이를 기다리는 낮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무진정에서 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함안박물관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이 있고 함안은 금관가야와 더불어 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아라가야의 고도가 있던 곳으로 함안박물관
은 아라가야의 역사를 살피고 말이산에서 출토된 토기와 말 갑옷 같은 가야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 뒤로 해발 68m의 나지막한 산 위에 조성된 이 고분군은 산책로가 잘 정비돼 온 가족이 산책듯 다녀오기에 좋으며 가야시대 왕과 귀족의 무덤이 모여 있다. 특히 함안 군민의 휴식처로 입곡군립공원 입구를 출발점 삼아 입곡출렁다리와 입곡공원길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산책로가 매력적이다. 산책로 곳곳에서 만나는 만첩홍매화도 예쁘다. 지난 2009년 준공한 입곡 출렁다리는 길이 96m로 최대 50여 명이 동시에 지날 수 있는 함안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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